
지난 주말에 친구와 관악산 삼막사에 올라갔다.
늘 연주대만 올라가서 지긋지긋했는데 삼막사는 그보다 덜 가파른 로망이 있더라.
햇빛도 덜 해서 어린 시절을 추억케 했다.
친구는 금새 포기해버렸지만 난 몸에 맺혀가는 땀방울까지 오랜만이라 즐거웠다.
삼막사 거북바위에 도착해서 시원한 바람을 맛보다가 문득 저 먼곳의 도시가 보였다.
아주 작지만 숲 저 멀리 또렷하게 고층건물이 자리잡고 있었다.
옆 아저씨들이 저게 송도 신도시라 하시더라.
난 송도에서 살고 싶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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