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달의 도서
샌드맨 9 친절한 그들

그 사이의 모든 내용은 9권을 위해...
샌드맨은 1~9권이 이어지는 듯 하면서도 개별적인 에피소드로 주축인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다음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않는 방식이었다. 때문에 메인스트림을 이어간다는 느낌이 부족했는데, 9권에서 그걸 뻥 터뜨려버렸다. 코린트인, 3자매, 이브, 카인, 아벨, 사탄, 다니엘, 히폴리타 홀, 로키, 길버트, 로빈 굿 펠로우, 누알라.... 그리고 무참히 쓰러져가는 그들.
비극으로 끝나기에 문학이 될 수 있었던 햄릿처럼 1권부터 이런 내용이 정해져 있었는지 모르겠다.
8권 마지막의 그 장례 장면. 그 슬픔은 9권을 상징하는 것이었다.
색다른 요일명
일주일의 요일명을 변화해서 표현한 것도 꽤나 인상적이었다.
월요일 (Monday -Moonday) 달의 날
화요일 (Tuesday -Trueday) 진실의 날
수요일 (Wednesday -Wodensday) 오딘의 날
목요일 (Thursday -Thirstday) 갈증의 날
금요일 (Friday -Fire's day) 불의 날
토요일 (Saturday -Satyrday) 사티로스의 날
일요일 (Sunday -Son's day) 아들의 날
그리고 아들의 날. 그들은 첫 장례를 치렀다. 라고 하면서 수호 그리핀을 보내는데, 9권의 모든 사건의 발단이 꿈이 8권에서 아들인 오르페우스를 죽였기 때문임을 염두에 두고 보면 모든 아귀가 맞아떨어지는 요일 네이밍임을 알 수 있다.
아직 샌드맨은
2권이 더 남았지만 그건 에필로그 형식.
핵심 내용은 9권에서 모두 끝이 났다.
더 이상 읽을 거리가 없어진 허전함...
오랜만에 느껴본다.
평점 : 90
실용서
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
- 과거와 달리 정신적, 물질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대부분의 서른살에 대한 위안서 - 80점
디지털 소비가 미래 소비를 결정한다
- 오덕스러움, 팬덤현상과 이용 방법에 대한 기술 - 80점
소설
월야환담 채월야1
- 홍정훈 작가스러움이 물씬 - 70점
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6
- 크게 터뜨리기 위한 준비단계 - 75점
그래픽 노블
시크릿워
- 마블 한국 정발 첫 서적으로서의 기념비
- 해설이야 좋지만 아쉬운 번역 - 70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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